어머니의 한평생 餘恨歌 어머니의 한평생 餘恨歌 쇠락하는 양반 댁의 맏딸로 태어나서 반듯하고 조순하게 가풍을 익혔는데 일도 많은 종갓집 맏며느리 낙인찍혀 열 여덟살 꽃 다울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 세 살씩 터울 두고 일곱 남매 기르느라 철 지나고 해 가는 줄 모르는 채 살았구나! 봄 여름에 누에치고, .. 모셔온 시/모셔온 시 2016.04.27
통영 연대도 통영 연대도 여행 스케치 / 아름다운 세상 연대도를 한바퀴도는 지겟길, 지게지고 농사나 나무를 하러다녔다는 지겠길. 오솔길인데 2시간정도 소요되고 주변바다 풍경과 사람손이 덜타 참좋았다맞은편에 보이는 섬이 새날개같이생겼다는 새섬부두에서가까운 곳에 조그만 해수욕장이있.. 모셔온 시/모셔온 사진 2016.04.03
시 모음 빗소리/박건호 빗소리를 듣는다 밤중에 깨어나 빗소리를 들으면 환히 열리는 문이 있다 산만하게 살아온 내 인생을 가지런히 빗어주는 빗소리 현실의 꿈도 아닌 진공상태가 되어 빗소리를 듣는다 빗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눈을 감으면 넓어지는 세계의 끝을 내가 .. 모셔온 시/모셔온 시 2016.02.24
3월에 관한 시 + 3월 흐르는 계곡 물에 귀기울이면 3월은 겨울옷을 빨래하는 여인네의 방망이질 소리로 오는 것 같다. 만발한 진달래 꽃숲에 귀기울이면 3월은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으로 오는 것 같다. 새순을 움 틔우는 대지에 귀기울이면 3월은 아가의 젖 빠는 소리로 오는 것 같다. 아아, .. 모셔온 시/모셔온 시 2016.02.24
광주의 5.18사건은 북한특수군 개입한 등 광주의 5.18사건은 북한특수군 개입한 것이라는 증거다? 한국일보 특종사진 50년 한 컷 한 컷… 격동의 현장서 역사를 담았다 사진은 역사의 순간을 있던 그 모습 그대로 증언한다. 사진 한 장은 100줄의 기사보다, 100마디의 웅변보다 정확하다. 한국일보에 몸을 담은 사진기자들이 포착한 .. 모셔온 시/모셔온 사진 2015.12.05
옛 시조 와 김홍도 그림 ▶.옛 시조 와 김홍도 그림.◀ 김홍도의 추서부도 부분(1805) 용인 호암미술관 소장 ♠탄노가 (嘆老歌) 한 손에 막대 잡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려터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우탁 (1263~1343) 호는 역동, 고려 충숙왕때의 학자 ♠하여가.. 모셔온 시/모셔온 시 2015.12.05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廣州) 山谷을 헤메이다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國軍을 만났다"! 라 이 詩의 제목은 "國軍은 죽어서 말한다" 로서 6.25전쟁 65주년을 맞이하여 전쟁의 비참함을 알리고.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이 시를 아는대로 소개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는 한국의 대표적.. 모셔온 시/모셔온 시 201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