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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3일 오전 01:38

철산. 케네디 2015. 6. 23. 01:39









★ 욕 안하는 남녀 ★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슬렁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그녀는 열을 받아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드디어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개,새,끼,
..................키워 보셨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 넘은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십,팔,년,
..................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 고민 하다, 새끼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새,끼,
..................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지지 않는 맞선 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되받아 치면서 한 마디를 하곤
가 버렸다.

"이,년,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겠죠!!! - . -;;

위의 '욕 안하는 남녀'가 결혼하여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었답니다 그리고 남편은 다음의 '3소'와 '5쇠'를 꼭 지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3소]
1. 마누라가 하는 모든
말에는 "옳소!"
2. 마누라가 한 모든
일에는 "잘했소!"
3. 마누라가 하라는 모든
것에는 "알았소!"

[5쇠]
1. 청소는 물론 모든
집안일을 기꺼이 도맡아
하는 "마당쇠"가 되고
2. 마누라가 하는 일은
간섭하지 말고 아무
것도 모르는 척 하는
"모르쇠"가 되고
3. 바깥일은 일체 비밀로
하며 트집 잡힐 불리한
말은 절대 하지 않는
"자물쇠"가 되고
4. 남들이 짜다고 생각할
정도로 헛돈을 조금도
쓰지 않는
"구두쇠"가 되며
5. 밤에는 모든 정력을
다 바쳐 마누라에게
봉사하는
"변강쇠"가 되었다나 ?

*** 웃고 즐거운 마음으로
6월 이른 더위를
이겨나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