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락/마술과 곡예

노인복지관 연말 발표회(마술공연)

철산. 케네디 2013. 1. 25. 17:40

                          

            2012년 12월 15일 성남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송년축제를 하면서 1년간 배운 마술공연

 

<중원노인종합복지관 2012년 제2학기 마술교실 회원과 마술사 김현수 선생님>

 

<재미있는 마술교실>

 

<2012년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스타 마술사>

 

 

2012년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스타 마술사>

 

 

매 주 월요일 오전 10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3층 장원방은 온통 마술 실습(강사 김현수 마술사)으로 야단법석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마술은 재빠른 손놀림이나 여러 가지 장치, 속임수 따위를 써서 불가사의한 일을 하여 보이거나, 또는 그런 술법이나 구경거리라고 정의한다. 마술이 단지 속임수일까? 오늘은 여러분을 진정한 마술세계로 초대한다.

 

문헌에 의하면 마술 역사는 B.C 2700년경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인류 최초의 마술사는 ‘데디’란 궁중 마술사였다. 원래 고대의 마술은 오락적 쇼의 성격이 강했으나, 중세 시대엔 주술과 결부되어 신비 술의 일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마술의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몇 천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런데 요즈음 왜 마술이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인 것일까? 동전 마술, 카드 마술 등 클로즈업(close up) 마술은 아주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 이웃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준다.

 

마술의 종류는 아주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은 클로즈업, 스테이지, 스트리트, 일루전 등이 있다. 복지관에서는 주로 클로즈업이나, 소규모 스테이지 마술을 가르친다. 클로즈업은 카드 마술이나 동전 마술처럼 상대방을 앞에 앉혀놓고 하는 마술이며, 스테이지는 무대에서 행하는 여러 가지 도구 마술이다.

 

마술반 박용화 회원은 “마술을 배운지 1년 정도 됐어요. 집에서 조그만 마술 공연을 하면 가족들이 신기해하며 아주 즐거워합니다. 항상 웃음이 있지요. 손자들과 같이 놀 때도 마술이 최고입니다.”라며, 빨간 손수건이 사라지는 마술을 즉석에서 보여주었다.

 

박상원 회원도 “아이들과 같이 카드마술을 하면 금방 웃음바다가 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너무 행복해요.”라고 했다.

 

이렇듯 마술은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공인 마술사 등록 기준이 없다. 국내에서 일반인이 딸 수 있는 마술사 자격증으로는 마술사 학회, 마술사 협회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이 있다.

 

이제 마술은 마술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술은 취약한 인지력 때문에 속는 현상이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시각 체계의 한계 때문에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다.

 

마술은 수많은 사람의 뇌 속에서 마음껏 활개 치며 각각의 뇌를 조롱하는 우리들의 생활 속 친구이다. 이제 마술은 우리 생활의 일부로, 그리고 새로운 문화로써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오늘부터는 일상 속에서 마술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해 보자.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술에 쉽게 속아 넘어가는지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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