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든 남자분들이여! ★ ♣아내가 나가 놀아라 한다♣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다 은퇴한 분의 이야기다. 은퇴하던 날, 느닷 없이 아내가 고마워지더란다. 이토록 명예롭게 은퇴하는 것이 다 아내의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와 지방을 전전하느라 가족과 함께 지낸 날도얼마되지 않았다. 그래도 자식들이 번듯하게 자라준 것은 다 아내 덕분이다. 선배는 그날 결심했다. 나머지 세월은 아내를 위해 살겠다고... 그날 이후 선배는 아내와 국내외 여행, 골프 여행을 쉬지 않고 다녔다. 젊은 시절 고생한 만큼 그 정도 여유는 있었다. 백화점에서 아내의 핸드백을 들어주고, 아내가 사고 싶은 옷을 결정할 때까지 기다린다. 스커트 하나 사는데도 아내의 결정은 여전히 오래 걸렸다. 이전 같으면 이내 짜증내고 돌아섰겠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