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자국/고향이야기 12

고향 마을 주변 이야기

한양천리: 밀양 상동 ~ 청도역 아래는 강물, 위로는 벼랑, 그 사이로 터널…현대판 '잔도' 운치 큰 길, 새 길, 잘 닦인 길을 선호하는 요즘이지만, 옛길이 오래되고 나른한 전통 마을에 뜻밖의 생기를 불어넣는 묘약으로 작용할 때가 있다. 경남 경북의 경계인 밀양 상동면의 옛 유천역 일대와 청도 유천리(현 유호, 내호리) 주변이 바로 그런 곳이다. 옛길 찾기가 아니었다면 들여다보기가 쉽지 않았던 곳. 이를테면 옛길이 옛 마을을 불러낸 셈이다. ■옛길과 철도의 조우, 그후 밀양 제사고개를 넘어선 영남대로는 24번, 25번 국도가 만나는 춘복마을까지 1km 정도 들판 길을 가다 두 갈래로 갈라진다. 긴늪유원지를 엿보며 밀양강(북천수)의 밀산교를 지나 25번 국도를 따라 청도 쪽으로 향하는 길은 주로 장꾼들과..

밀양의 4계절

밀양의 4계 남천강 변의 영남루 전경 남포리: 철길 좌측 마을 가구는 현재 철거되어 없음 밀양댐 밀양댐이 보인다 밀양 백마산 밀양 재약산의 폭포 밀양 표충사 단장면을 지나 밀양 시내가 저~멀리 보인다 밀양 재약산에서 서식하는 그 귀하다는 물매화 부북면 표충사 초입길 구천마을 쯤 될까 초동면 덕산리 삼손마을 쭉 내려가면 감물리 저수지가...저~멀리 삼랑진으로 넘어 가는 길이 보인다. 부북면 퇴로리 저수지 초동면 봉황리 저수지 보이고 수산다리가 진영으로 뻗어가는 길을 이어주고...(수산과 진영이 보인다) 덕대산에서 종남산을 바라보며 종남산 봉화대가 선명하다 단장면 사지리앞들 안법으로 밀양 만어사: 삼국유사에 어산불영조에 실린 내용을 읽어보면 사뭇 역사성이 느껴진다. 긴늪앞천 부북면:위양못과 퇴로리 못 부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