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솜씨/포토스토리

내가 사는 동네

철산. 케네디 2012. 1. 20. 01:30

 

    원초적으로 고향을 잊을 수가 없나보다 아파트에 살지만 시골냄새가 물신 풍기는 산밑에 산다. 특히 분당선을 이용할 때도 

 

     야탑역에 내려 지하도를 거쳐 홈풀러스 지하층을 통해 종합버스터미널 뒤 개천을 통해 집에 오가는 길이 정말 마음에 든다. 

 

     여수천은 양쪽에 사람이 통행하도록 오솔길이 있어 너무나 마음에 든다. 한적하리만큼 인적이 너무 적어 시골길 같다.

 

     도시의 복잡한 자동차 소리도 들리지 않는 오솔길을 2km 정도를 걸어도, 봄가을이 아닌 때에는 10 여명도 만나지 못하는 너무

 

     한적한 길이다. 탄천은 너무넓고 황량한 감이 있으나 도심속에 이렇게 좋은 오솔길 여수천을 걸을 수 있는 것도 축복이다.

 

     개천 가에는 지금 버들강아지가 꽃순이 돋아나고 얼음 녹은 물소리는 너무나 정겁다. 비만이다 몸이 약하다고 체육관을

 

     다니고, 좋은 기능성 식품을 먹지 말고 이 여수천 오솔길을 따라 하루 한번식 오간다면 천혜의 건강관리가 되는데 안타갑다. 

 

     봄이 되면 개천길 따라 열을 지어 피는 개나리 꽃은 앞 열에, 그 뒤에 볓꽃이 만개하면 별과 나비가 아니라도 탐이난다.

 

     소박한 서민에게 힘겨운 진해 벗꽃이나 여의도의 윤중 벗꽃 놀이보다 때만 맞추면 더 좋는 꽃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민센터와 우체국. 중학교가 모여 있다  

 

 

각종 가게와 학원. 은행등 편의 시설이 아직은 한가하다

 

 

아파트 옆 오솔길을 따라 올라 가면 동산을 거쳐 남한산성까지 이어지는 등산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