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소화라는 궁녀가 하루밤 임금님의 성은을 입고 찾아주지 않는 왕을
기다리다 상사병으로 죽어서 핀 꽃이 능소화라는 애절한 설화를 품은 꽃
내 사랑 능소화
김종길
푸른 하늘 매달린 애절한 사랑
하룻밤 꿈의 성은 잊지 못한 순절
구중궁궐 담장 넘어 기린으로 피는 꽃
춘하추동 밤낮없이 님이 그리워
사랑의 애간장에 진분홍 핏빛
떨어진 꽃도 청춘임을 울부짖고
아스라한 전설 먹고 자라는 꽃
내 가슴에 아림 박고 피어나는
그대 내 사랑 능소화여 !
내 사랑 능소화 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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