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방과 안보

다시 보는 한일 합병(合倂)조약

철산. 케네디 2016. 2. 7. 01:08

다시 보는 한일 합병(合倂)조약

 

황제와 대신들이

모두다 일본보다 더 우리민족의 적이었다.

아래의 조약을 항목마다 잘 읽어보자.

 

1910816 데라우치 통감은

이완용에게 합병조약 안을 내밀고 수락을 독촉했다.

이틀 후 각의가 열리고 22일에 어전회의가 열였다.

 

그날 완용과 데라우치는

합병 조약에 조인 했다(1910,8,22.).

일주일 후 마지막 황제 순종은

다음과 같이 대한제국과 일본의 합병조약을 발표했다.

  

 조약 전문.

일본국황제 폐하와 한국황제폐하는

양국의 특수하고도 친밀한 관계를 고려하여

상호행복증진하고 동양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한국을

일본제국에 병합함이 최선책이라고 확신한다.

 

이에 양국간에 병합조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고

일본국황제 폐하는 통감자작 데라우치를

한국황제폐하는 내각총리대신 이완용

각기 전권위원으로 임명하여

위의 전권위원은 합동 협의하여

다음과 같이 제 조약을 협의한다.

 

 

 

1

한국황제 폐하는

한국전부에 관한 일체의 통치권을

완전 영구히 일본국 황제에게 양여한다.

 

2

일본국황제 폐하는

1조에 기재한 양여를 수락하고

완전히 한국을 일본제국에 병합함을 승락한다.

 

3

일본국황제 폐하는

한국황제폐하 태황제폐하 황태자전하 및

그 후비와 후예가

각각의 지위에 상당하는

존칭위엄 및 명예를 향유 하도록 하며

또 이것을 유지하는데 충분한 세비를 공급 할 것을

약속한다.

 

4

일본국황제 폐하는

3조 이 외의 한국 황족 및 그 후예에 대하여도

각기 상응하는 명예 및 대우를 향유 하게하며

또 이것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자금의 공급을 약속한다

 

 

 

5

일본국황제 폐하는

훈공있는 한국인으로서 특히

표창함이 적당 하다고 인정 되는 자에 대하여

영광스런 작위를 수여하고 또 은사금을 지급하기로 한다

 

6

일본국 정부는 병합의 결과로서

전적으로 한국의 시정을 담당하고

한국에서 시행하는 볍규를 준수하는

한인의 신체 및 재산에 대하여 충분한 보호를 해 주며

그들 전체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기로 한다.

 

7

일본국 정부는 성의껏 충실하게

신 제도를 존중하는 한국인으로서

상당한 자격을 가진자를 사정이 허락하는 한

한국에서 일본제국 관리로 등용 하기로 한다.

 

8

본 조약은

일본국 황제 폐하와 한국황제 폐하의 제가를

거친 것으로 공포일로부터 시행한다

위를 증거로 양국 전권위원은 본조에 기명 조인함.

 

메이지 43년 8월22일 통감자작 대라우치마사다케 ().

융희 4 822일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

 

 

 

위와 같이 조인이 끝나고

1910 829 합병조약의 발표로

한국은 제국주의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일본은

대한제국을 조선이라 개칭하고

조선 총독부를 두어

초대 총독에 대라우치가 취임했다.

 

그후 1945년 8월15일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고 항복을 선언 함으로

해방될 때까지 35년간 지속 되었다.

 

합병 조약에 따라

왕족 관료 등 76명에게

일본 천황이 주는 작위가 수여 되었다.

 

그 중 14명은

독립 운동에 가담한 죄로

작위가 박탈 당하거나 스스로 물러났고

김석진은 작위를 거부하고 자결했다.

 

을사 오적중

이완용은 후작

이지영은 백작

박제순, 권중현, 이근택은 자작 직위를 받았고

 

갑신 정변의 주역이었던

박영효는 후작 일진회를 만들어

합병청원서를 냈던 송병준

백작 작위를 받았다.

 

당시 국제정세는

전세계를 영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이딸리아 등

제국주의자들이 조각 조각 나누어

아프리카, 남미 여러나라, 인도, 인도차이나반도가

그들의 식민지가 되었고

 

1853년 늦게 미국에게 문호를 개방한 일본도

근대화 정책을 추진하여 제국주의 대열에 들었다.

 

 

 

대한제국을

일본의 식민지를 만드는 것은

여러 열강의 묵인하에 이루어졌다.

 

극동지역에

러시아 세력이 커지는 것이 두려워서

일본의 세력이 극동에 커지는 것을 용인하였다.

 

일본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만들고

중국으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차곡차곡 진행했다.

 

세계역사상 드문

희귀한 사건이 조선반도에서 일어났다.

 

나라를 남에게 내다 주고

자기들은

자손대대로 왕손이니 작위를 보장 받는다고

전쟁한번 없이 나라를 내주게 만든

일본의 나쁘고 데라우찌가 영웅인가?

 

조약 8개항 중에 4개항이

나라를 준 황족 그리고 대신들을

영구히 나라를 준 대가로

영구히 자손대대로 귀족으로 대우해주고

잘 지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조항이다.

 

이것은

일본을 나쁘다고 하는 것보다

더 당시 위정자 및 대신들이

더 나쁜 자들이라고 해야 하지않을까?

 

그리고

해방 된지 멀지도 않다

바로 우리 세대의 한 세대 전이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우리는 그 시대에서

완전히 벗어 났다고 할 수가 없다.

 

 

 

우리가 일상에 쓰고 있는 공문서, 법 용어에는

그 당시에 우리에게 쓰던 방식의

강압적인 용어를 쓰고 있고,

그때 쓰였던 형식으로 써서

 

그 내용을 읽어 보면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무슨 말인지 쉽게 알지 못하게

일제시대에 쓰던 단어와 문장들이 즐비하다.

 

그뿐이 아니다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경제용품들에는 중요한 제품들 부품은

그들의 것이 없으면 안되도록 되어있는 것이 많다.

그 연유로 그들과의 무역역조는 엄청 크다.

 

일본은

이제 평화헌법도 버리고

우리도 강대국들이 하고있는 것처럼

군대도 가지고

내 국가 안위를 내 마음대로 하겠으며

 

심지어는

비대해지는 중국을 견제하겠다고

수비위주의 자위대를

선제 공격도 할 수 있는 군으로 만들려고

헌법도 바꾸었다.

 

최근의

우리 주변정세를 보면

구한말 때 정세와 흡사하게 되고 있다

 

거기에다

우리 북쪽에는 종잡을 수 없는 위태로운

우리를 위협하는 북한이 또 있다.

 

북한은 이제 핵폭탄도 가지고 있다고

세계가 인정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우리영토에 사드라는

첨단 군사시설을 할 까봐 바짝 신경을 쓰고 있고

미국은 우리가 혹시나 중국과 가까워질까 또 염려하고

참으로 어려운 시점이다.

 

차제에 다시 한번 더

그 당시

너무나 통탄스러운 일들을 상기해 본다.

가장 무서운 적이 우리민족이고

우리들 바로옆에 속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