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그 시절
鐵山 김 종 길
할아버지 하늘이고
할머니 손 약손이던
어린 그 시절
흰 고무신 한 켤레
명절선물에
행복타고 하늘을 날았다
제삿날 흰 쌀밥에
허기진 보릿고개도
백만장자 부럽지 않았다
눈깔사탕 한 알
형제간 우애 키우고
친구들 자랑거리로
즐거웠던 날들
하루 종일
껌 하나로
입 안에 행복가득
그 시절
가정은 즐거운 웃음 꽃밭
이웃친구들 행복 배달부
아버지는 태산이고
어머니는 솜이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