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목록 1호. 꼬마 경영자 재산목록 1호. 꼬마 경영자 햇볕 쨍쨍하던 하늘에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왔다. 비바람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앞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쏟아졌다. 거센 비바람에 손바닥처럼 잘 알던 산골짜기였건만 한치 앞을 분간할 수가 없었다. 우산도 우비도 있을 수 없던 시절 초등학생.. 나의 솜씨/수 필 2013.03.13
풍물놀이 풍 물 놀 이 김종길 지난 일요일에는 임진년 성남시대보름민속축제에 풍물패로 참가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풍물놀이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 중에 가장 열정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흥겨운 놀이이다. 풍물은 꽹과리, 징, 북, 장구등 기본적으로 사물과 네 명이상으로 구성되는 .. 나의 솜씨/수 필 2013.02.25
진달래 꽃과 버들강아지 진달래꽃과 버들강아지 / 김종길 계간 한국작가 신인공모 당선 작(2012.11.3) 등산길 양지바른 곳에 피어있는 진달래꽃 한 움큼을 입에 넣었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에 다녀오다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그 맛이 아니었다. 봄날 나른한 하교 길은 유난히 배가 고팠고 책 보따리가 무거워 힘이 .. 나의 솜씨/수 필 2012.11.03
아름다운능소화 아름다운 능소화 김 종 길 등산을 가기위해 남한산성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대원터널입구 도로경계철망을 타고 올라간 덩굴에 주황색 능소화 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었다. 황송공원마을 아파트담장에는 더 높이 올라간 덩굴에서 꽃 병풍을 친 것 같이 많은 능소화가 탐스럽게 피어 있었.. 나의 솜씨/수 필 2012.08.22
손자와 할머니(가족) 가 족 (손자와 할머니) 김 종 길 며칠 전에 우리부부는 일제고사가 끝난 손자 둘을 불러내어 조손(祖孫) 가족 간의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오순도순 식사 중에 큰 손자가 “할머니 전화 자주하시지 마세요, 할머니는 우리를 아직 어린애로 보시는 가 봐요” 하며 불만조로 말을 하는 것이.. 나의 솜씨/수 필 2012.07.17
봉사활동 봉 사 활 동 저탄소 환경운동을 통한 봉사활동은 내 생활에 활력을 주고 있다. 복지관 자체교육과 성남시 교육, 환경관련기관 견학을 하며 봉사를 위한 준비를 했다. 올해 들어 몇 차례 행사를 했고, 3월 20일에 ‘물을 아껴 습시다’ 캠페인을 KT어린이봉사단과 복지관이 공동으로 실시했.. 나의 솜씨/수 필 2012.03.24
나의 고향 나의 고향 김 종 길 내 고향 뒤 철마산은 약 600m 높이에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경사가 급한 험한 산이다. 그 산의 남쪽 양지바른 끝자락에 80여호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고향 동네를 품고 있었다. 동네는 늦게 해가 뜨고 일찍이 해가지는 산속에 숨어있는 두메산골이다. 동.. 나의 솜씨/수 필 2012.03.16
아름다운 미인 아 름 다 운 미인 鐵山 김 종 길 예전에는 버스나 택시 운전석 앞에 기도하는 아름답고 예쁜 소녀의 사진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볼 때마다 했었다. 예쁜 소녀이기에 아름다울까?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모습 때문에 아름다운 것일까? 예쁜 소녀가 다소곳이 두손 .. 나의 솜씨/수 필 2012.03.02
나의 할머님 (수필) 나의 할 머 님 맏손자인 나에 대한 할머니의 사랑은 지극하셨다. 친척대소사나 기차타고 밀양에 사는 고모 댁에 갈 때도 할머님은 언제나 나를 앞세우셨다. 집안의 대들보인양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셨다. 항상 바쁜 어머니 사랑을 느끼볼 수 없었던 내게 할머니는 든든한 후원자였다. 어.. 나의 솜씨/수 필 2012.02.23